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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이 꼭 3가지는 확인하세요. 1. 내가 상대방의 조부모님을 도와주어야 하는가. 2. 나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사람인가. 3. 나의 직업을 이해하는 사람인가.
다른 여러 가지 결혼의 조건들이 많이 있겠지만 위의 3가지는 정말 꼭 확인해보고 여러 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하나씩 한번 봐볼까요?
조부모의 재력
이건 정말 너무나도 현실적인 겁니다. 결혼은 현실이다는 말 잘 아시죠? 남자의 경우에는 혼자 힘으로 집을 마련한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될 정도로 집값이 높은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내가 모시기까지 해야 한다? 이럼 정말 난감합니다. 혹자는 너무 속물적인 생각이다라고 하겠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
신혼살림을 시작하면서 대출을 받아 생활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커가면서 들어가는 돈은 점점 늘어나는데 조부모님까지 모시거나 용돈을 많이 드려야 하는 경우라면?? 정말 난감합니다. 오죽하면 아이가 SKY를 가는데 가장 중요한 3가지 조건이 1. 엄마의 정보력, 2. 조부모의 재력, 3. 아빠의 무관심일까요. 그 만큼 요즘은 조부모님이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를 변화시키려는 배우자
결혼을 한다는건 정말 많은 희생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남자는 가장으로서 혼자일 때보다 행동의 제약이 많이 생기고 여자는 집안의 살림을 담당하며 전체적인 조화를 조정합니다. 신혼 때 좋기도 하지만 정말 많이 싸우고 이혼도 많다는 거 아시나요?
결혼할 시기는 20대 후반 부터 점차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기간에 굳어진 습관은 결혼한다고 해서 갑자기 고쳐지는 게 아닙니다. 나는 옷을 벗어서 침대, 소파에 걸어두는 스타일인데, 배우자는 꼭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 바로 싸움 납니다. 이런 별거 아닌 일이 점차 많아지면서 생각지도 않는 싸움들이 생기고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일을 방지하려면 가장 좋은 게 서로의 습관, 생각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게 같은 공간에서 삶을 공유하다 보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생겨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어느 정도는 고칠 수 있겠지만 사람이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고칠 때까지 싸워야 할까요?
바로 이런부분을 이해하고 공존의 방향을 찾는 현명한 배우자를 만나야 합니다. 최소한 미리 이야기라도 해보는 게 정말 필요합니다.
서로의 직업에 대한 이해
직업 특성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가끔 인터넷 사연에 남편이 영업직인데 룸살롱을 간다 난 이해 못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걸 이전에 몰랐을까요? 그럼 100% 남편이 잘못한 겁니다. 미리 이야기하고 어떤 방법으로든 믿음을 주어야지만 밖에서 돈을 버는 남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식이 잦은 배우자, 1주일에 3일을 회식해야하는 배우자 이해할 수 있나요? 적어도 왜 그런지는 먼저 알아야 합니다. 연예할 때는 간 쓸게 다 빼줄 것처럼 하더니 결혼하면 달라지는 그런 모습 보면 너무나도 힘들잖아요. 실제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과연 내가 이해가 가는지는 꼭 아셔야 합니다.
특히나 남편이나 아내분이 특정군 혹은 성비가 한쪽으로 치우친 곳에서 근무하신다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이게 성인들이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인가? 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세가지만 결혼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알아 봤는데요. 이것 말고도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만 하지는 마세요. 많은 부분이 아이가 나오는 순간 정말 많이 변합니다. 그렇게 예쁠 수가 없거든요. 하지만 아이는 어느 정도 타협이 되고 같은 삶을 공유할 준비가 끝났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