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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회사 발령이 나서 목포에 오게 되었는데 가장 추천해주시는 현지인 맛집이 바로 이 집입니다. 연잎 향 이 집은 오리탕이 기본 베이스로 맛있고 애호박 돼지 찌게도 좋습니다.
목포에 맛집은 많이 정해져 있죠 낙지탕탕이, 게살비빔밥, 민어 이렇게들 많이 드시는데요. 제가 추천드리는 이 집은 일단 해장에 최고입니다.
연잎 향
일단 이 집은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 안 하시고 12시에 방문하시면 100% 대기하셔야 해요. 예약도 일찍 하셔야지 받아주지 아니면 하기도 어려워요. 대기를 하더라도 식재료가 1시쯤 되면 거의 떨어지는 날이 많으니까 필수로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타터로 구운 계란이 나와요. 사람 수에 맞춰서 주시는데 일단 요걸로 속을 살살 달래고 시작하시면 됩니다. 술 마시는 거 아닙니다. ^^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매일 바뀌어요. 그때 가장 많이 나고 좋은 제철 위주 반찬으로 나오고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정갈합니다.
이 집 오리탕 스타일은 여느 집과 조금 다릅니다. 일단 뼈가 없어요. 제경 우에는 이 집에서 오리탕을 먹으면 밥은 거의 안 먹는 경우가 많고 먹어도 절반 정도만 먹습니다. 그래도 양이 꽤 되거든요.
초장이 필요하시면 따로 이야기하셔야 해요. 이야기 안 하면 안 줍니다. 저는 그냥 먹는 게 더 좋아서 달라고 안 하는데 오리탕 고기 그리고 미나리에 꼭 초장을 드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요것도 맛나게 자주 먹습니다. 오리탕이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때 한 번씩 먹으면 좋더라고요. 저는 사실 잘 몰랐는데 애호박 고추장 돼지찌개는 전라도에서만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여객터미널 주변 구시가지 쪽으로 점심식사를 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요즘 가을이 정말 극에 달하고 있네요. 어디를 가든 노을이 반겨주고 가을여행을 안 다니면 안 될 거 같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목포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가볍게 드시기에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