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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서울치대 수석, 경의 한의대 차석, 경찰대 차석, 고대 의대 특차 이렇게 합격한 학생의 합격 수기가 화재인데요.  그 친구가 고3이었을 때 독서실에서 느낀 점을 공유해 봅니다. 

 

 

 

이친구는 독서실 기숙사에서 생활해서 주말에만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는데 그나마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100명 중에 자신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어요. "내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 한다?" 그래서 그때 이렇게 공부하면 저 친구들은 절대 나를 이길 수 없겠구나 하구요. 

 

공부는 몰아서 해야한다. 

 

보통 공부를 할 때 시험을 볼 때 어떤 계획을 세우시나요? 이 친구는 너무나도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어요. 어떤 시험이던지 간에 100점이 목표라면 그냥 3일뒤가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가장 부족한 과목 몰아치기, 그렇게 3일 지나고 나면, 그때 제일 약하다고 생각하는 과목 또 몰아치기

 

100점을 맞기 위한 공부는 95점을 맞기위한 공부랑 차원이 다르다는 걸 알고 20개 중 한 개는 몰라도 되는 거와 진짜 전부분에서 하나도 모르는 게 없는 건 느낌부터 다르다는 걸 알려줘요. 

서울대 합격 수기

여기서 가장 강조하는게 바로 공부의 양이에요. 공부의 양이란 시간을 말하는 게 아니고 내가 모르는 것을 새로 알게 되는 양 이게 중요해요. 

 

옆에 앉아있는 친구는 나보다 오래 앚아있어도 내가 한 페이지만 보면 걔보다 많이 한 거다. 그런 다음 편하게 놀면 된다 누가 그만큼 뒤에서 따라온다고 생각하면서 달린 후 놀면 된다는 거에요. 그렇게 노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준다면 효과는 더욱 커지겠죠?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팁

 

공부는 전략이라는 점을 너무나도 강조하는데요. 무작정 한다고만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단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몇 가지 팁을 공개했어요. 

  • 쉬고 싶을때는 쉬어라. 대신 제대로 쉬어라
  • 시간을 아껴라
  • 문제집을 풀때 맞출 수 있는 쉬운 문제 풀지 마라

기본적으로 이 세가지를 마음속에 장착해야 해요. 먼저 쉰다는 건 게임 같은 정신력을 소모하는 일을 하지 말고 잠을 자던지, 영화보던지 운동을 하는 거예요. 멍하니 잡생각 하면서 책상에 앉아 있어 놓고는 그걸 공부했다고 착각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시간을 아끼는 개념은 간단해요. 짜투리 시간 활용이죠. 화장실 갈 때, 공부하다 쉬러 나올 때 자기 전에 프린트 한 장 들고 가는 거예요. 그러는 시간에 자꾸자꾸 읽어보는 거예요. 그러면서 단순암기를 하는 거죠. 밥 먹을 때 영단어를 외우면서 한다. 용돈은 그냥 바로 들어올 거예요. 

 

마지막으로 문제집 정말 중요한데요. 문제집은 맞추기 위해서 푸는 게 아니고 틀리려고 푸는거에요. 맞은 거 동그라미 치고 좋아하면 정말 바보죠. 문제집은 내가 모르는 유형 실수하는 유영을 알기 위해서 푸는 거예요. 그거 알아내려고 그 시간을 투자하는 거죠. 

 

문제집에 있는 앞쪽의 기본문제는 실력이 된다면 과감하게 넘기세요. 필요 없어요. 맞춘문제보다 모르는 문제, 힘든 단원을 찾아서 공부한다면 공부의 양은 단연코 다를 친구들보다 많을 거예요. 

 

 

공부는 당연히 힘들어야 한다. 

 

공부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오래하는 것과 많이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점이에요. 자리에 앉아서 문제집을 풀거나 교과서의 책만 읽는 행위, 그리고 쉬운 문제집을 많이 맞고 좋아하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물론 앉아있는 자체가 훈련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쉬운 성공이 반복되어야 하는 점이 있지만 공부는 결국 모르는 것을 해쳐나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이 반복 될 수록 더욱 발전하는 것이거든요.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힘들고, 어려우면 정말 잘하고 있는 거예요. 모르는 걸 하는데 어떻게 쉬울 수가 있겠어요

 

지금 공부를 하면서 지치지 않고 짜증 나지 않는다면 그건 공부가 아니죠. 문제를 푸는데 그게 다 맞는 다면 그건 공부가 아니에요. 조금 더 어렵게 공부하고 조금 더 틀리면서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게 중요해요. 그렇게 모르는 공부를 하고 있다면 결국 모르는 것이 점점 없어지고 더욱 많이 알게 되는 것이거든요. 

 

어려운 걸 기뻐해야 해요. 관점을 바꾸면 공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지는 순간이 올 거예요. 단지 내가 모르는 수천 문제를 알기만 하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그래서 가장 귀찮은 과정인 오답정리를 한 학생이 공부를 오래한거에요. 제대로 한 거죠. 그러면서 옆자리 학생보다 많이 했다면 노세요. 쉬세요. 이게 반복되면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점점 틀리는 문제를 찾는 게 어려워지기 때문이에요. 

 

그다음 실수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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