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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거나 시댁 식구들 처가 식구들과 밥 먹을 때 상차림 한 번하면 일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한결 간편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을 수 있을 거예요.
어디서 많이 보신 거죠? 맞습니다. 식탁 비닐입니다 일명 횟집 비닐이라고 하죠. 이걸 집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생각보다 없을 거라고 여겨지는데요. 환경을 생각하신다면 일반보다 조금 비싼 친환경 식탁 비닐을 사서 사용해보세요. 이건 정말 중독입니다. 다른 음식 차리는 건 두 번째고 일단 치우는 시간이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1. 음식 준비 NO! 테이블 세팅 YES!
- 음식을 준비하는 아내가 가장 필요한 게 뭘까요? 일단 제일 필요한 건 아이들 케어입니다. 아이들이 와서 귀찮게 군다면 이건 정말 헬이에요. 아이가 많이 어리다면 그나마 좀 쉽겠지만 이리갔다 저리 갔다 하며 귀찮게 안 하게 TV를 틀어주던지 장난감을 던져주세요. 그리고 합류하세요. 음식 준비?? 아니요 테이블 세팅이요.
- 아내가 음식을 만들고 있으면 세팅을 하세요. 몇 명이 오는지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앞접시 술잔, 수저 등 인원수에 맞게 그릇을 놓아주세요. 그것만 해주어도 너무나도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물어볼 필요도 없는 소스류를 준비하세요. 음식에 따라 초장, 소금, 된장 뭐 그런 찍어먹는 개인별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주세요.
2. 아내를 칭찬하세요.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시죠? 음식 하는 아내가 귀찮지 않을 정도로만 다가가서 한번 맛보고 폭풍 칭찬을 하세요. 맛이 좀 없어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날 저녁이 편안해요. 그리고 다음날도요. 고생하는 아내에게 그 정도 칭찬은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 손님을 접대한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본인 식구들을 초대해서 밥을 먹는다 하더라고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을 받다가 직접 부모님, 형제, 자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건 또 하나의 도전이거든요. 처음 만족스럽게 다들 칭찬해주고 잘 먹어야지 다음이 있습니다.
3. 아내를 움직이게 하지 마세요.
- 당신의 아내는 이미 충분히 지칠 대로 지쳐 있을 거예요. 이 정도 음식 준비는 최소한 2시간은 걸리거든요. 미리 생각하고 움직인다고 해도 장보기부터 시작하면 하루 종 일일 겁니다. 식탁에 앉는 순간부터는 아빠가 움직일 차례입니다. 먹다 보면 뭔가 부족한 것들이 생길 거예요. 그때 마아 아내가 움직이게 하지 말고 본인이 직접 움직이세요.
- 음식이 부족하다면 과감하게 주문하세요. 대한민국이 어떤 곳입니다. 배달이 1시간이면 다 도착하는 곳입니다. 준비한 음식이 부족하다면 바로 시키세요. 지금 뭔가를 또 한다는 것은 짜증을 1000배 생성시키는 겁니다. 안 그래도 하루 종일 힘들었는데 일이 더 늘어난다? 이건 퇴근하기 직전에 일거리를 던져주는 것과 같은 겁니다. 절대 금물입니다.
- 충분히 과할 정도로 즐겨주세요. 처갓집 식구 들고 함께라면 처녀 때와 다름을 시댁 시구들이라면 아내의 업그레이드된 솜씨를 자랑해주세요. 팔불출 아닙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부터 모두 보고 배울 거예요. 창피한 게 아니니까 꼭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치울 때는 다 같이 빠르게 치우세요. 식탁 비닐을 사용하면 먹을 때도 식탁이 더러워지지 않아요. 남은 음식 자질 구래 한 쓰레기는 식탁에 그대로 놓고 음식물 한 군데 모으로 식기만 빠르게 치우세요. 그런 후 한방에 싹!! 끝입니다. 그러면 손님들이 간 후에도 빨리 정리 후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한번 사용해보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손님 접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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