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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여행을 선물하세요. 아내가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먼저 숙소를 고르고 여행 계획을 세워 선물하시면 너무나도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연말 기념으로 사천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사실 사천 뭐 볼게 있느냐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즐기고 와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항공우주박물관
사천은 KAI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KAI가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번화가가 펼쳐져 있고, 사천의 아래쪽 바다 방향으로 숙소들이 있어요.
첫 번째 코스로 잡은 곳은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입니다. 여러 포스팅을 찾아본 결과 이곳과 바로 옆의 체험관을 방문하고 오후에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네요.
우리 가족은 총 4명이었는데 36개월 미만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3명으로 해결했네요. 가격은 어른 3천 원 미취학 1천 원입니다. 아주 저렴해요.
이곳은 야외의 실제 크기 전시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추울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좋아서 탈이었네요. 실제 크기의 비행기들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이곳의 가장 장점 중에 하나가 내부를 한 번씩 볼 수 있는 점인데요.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게 잘 되어 있어서 3살 우리 아기도 올라가서 구경했습니다.
내부 공간을 보면 대통령 전용기로 쓰인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다른 수송기 등 여러 비행기를 보실 수 있어요.
항공기뿐만 아니라 탱크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남자아이들은 무조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1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말고도 항공우주박 물관과 항공 산업관이 있는데 이곳은 또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