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기차를 오랜 시간 타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시는 게 캠핑과 같이 1박 이상이거나 장시간 이동하는 여행이라면 일단 전기차는 권유하지 않습니다. 요즘 500km 이상 나오는 차가 있어야 하는데 대형은 일단 아직이거든요.
캠핑으로 전기차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EV9을 구매하시고 다니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요즘 나와있는 차량이 캠핑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나 에어컨을 켠다느니 하며 짐칸이 크고 좋다고는 하지만 충전의 압박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신 오너 분들이라면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전기차는 데일리카
전기차는 일단 장기간 많은 구간을 운행하시는 분들이 타는 차량입니다. 주말에 1박 2일 장거리 여행간다고 할 때 갑작스러운 충전 또는 최소한 1회는 충전을 해야 하는데 온 가족이 30분 이상 강제 대기한다? 아마 엄청난 스트레스받으실 겁니다. 실제로 캠핑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있으신 거고요.
명절에 이동을 한다 무조건 내연기관입니다. 가시는 곳이 어떤 시설인지는 모르겠지만 명절 때 고속도로에서 충전을 하실 생각이라면 미리 말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고속도로의 전기차 충전이 잘 되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으실 텐데요.
시내 배달용 포터들이 거의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을 다음에서 해야지 하면서 지나치면 강제로 어떤 휴게소에는 1시간 이상 머물러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죠. 그렇다고 가시는 곳에 충전시설이 있는지 챙기는 것도 어렵습니다.
전기 캠핑카는 EV9, 아이오닉 7
2023년도부터 대형 SUV 타입의 전기차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기아 EV9의 경우는 일단 아이오닉 7 보다 먼저 출시될 예정으로 팰리세이드급 전기차입니다. 일단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가격 또한 이번 부사장 발표에 따르면 보조금을 전부를 받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 가격으로 설정된다고 합니다. 북미 출시 가격을 환율에 따라 계산해보면 약 6200만 원 선이라고 하니 보조금 포함하면 약 5천 중반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매력포인트
일단 기존 EV6보다 주행거리가 40km 정도 더 깁니다. 크기가 더욱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주행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것이죠. 그리고 자율주행 레벨 3 탑재. 사실 장거리 운행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자율주행에 대한 이점을 특별하게 느끼지 못하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캠핑이나 여행을 하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에는 정말 좋은 게 자유주행인데요. 잠을 주무시는 건 아니지만 운전의 피로도가 현저하게 내려갑니다. 그러면 좋은 점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텐데요. 일단 가족과 여유를 즐기실 때 훨씬 에너지가 넘치십니다.
특히나 운전하는데 피곤함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추천드리는 게 자율주행입니다. 저는 매주 300km 정도 운전을 하는데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캠핑이나 여행을 위한 전기차라면 자율주행이 꼭 필요합니다.
전기차 캠핑을 생각하신다면 지금은 잠시 구매를 미루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의 전기차는 승용차 기준으로 모든 것들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대형이 있더라도 주행거리 및 편의 사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거든요. 조금만 기다리셔서 EV9, 또는 아이오닉 7 정도의 전기차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