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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영재교육의 핵심은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자신감, 자존감, 사회 적응능력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말하기인데요. 말하기를 가장 많이 연습하고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부모님입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엄마, 아빠, 내 가족이 나를 곁에서 지켜봐주고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어떤 안정감, 호의적인 상황, 더불어 사회 적응 능력을 많이 부각하는데 엄청난 힘이 되어 줍니다.
1. 아이의 말 경청하기
자녀의 이야기를 언제까지 들어보신적 있으실까요? 영재 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여기에서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교육 모습 또한 평가를 해줍니다. 상위 0.01%의 자녀가 있는 집에 대해서 부모님 평가를 해보았는데요. 부모님의 자녀 교육평가 점수가 엄마 100점, 아빠 95점이 나왔습니다.
제가 듣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죠? 이분들이 더욱 대단하신게 청각 장애가 있으신 분들입니다. 두 분 다요. 그래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이가 이야기할 때 입모양을 보면서 끝날 때까지 이야기를 들어주십니다. 우리는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 끝까지 들어주시나요? 지겹다고 다른 거 해라~~ 이렇게 하지 않나요??
2. 휴대폰 멀리하기
휴대폰을 멀리 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엄마, 아빠입니다. 미디어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아이와 눈이 마주치지 않고 아이는 말하고 싶어도 눈치 보면서 아빠, 엄마를 방해하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 소란스럽거나 자신이 하고 있는 놀이를 설명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거죠.
부모님이 가장 싫어하는 게임 같은 요소도 아이가 대체 뭐가 그렇게 좋아서 하는 건지 관심을 갖고 들어 보신다면 이야기는 길어질 수 있지만 뜻하지 않은 이런 효과도 있는 겁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데 어디에 가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3. 아빠의 태도
제가 일전에 아빠의 권위로 교육하기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집에서 아빠는 최고의 영웅이고 가잘 잘 보이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 아빠가 내 이야기를 자르고 바쁘기만 하고 한다면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입장을 바꾸어서 내가 아이에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아이가 자꾸 휴대폰을 보고 딴청을 피우면 어떤 기분이신가요?
물론 엄마의 태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빠입니다. 아빠의 권위 있고 확실한 태도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가 무엇이든 경청해준다면 아이는 어떤 영역에서든 자신의 자질을 120%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 모두의 자녀들이 영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런 환경을 제공하고 계기를 제공하는 부모는 몇이나 될까요? 저도 항상 반성합니다. 글을 쓰고 매일 공부하면서 또 다짐하거든요. 우리 모두 100점짜리 부모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80점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