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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야 할 아들 교육은 화장실 보내기, 음식 먹기 등 너무나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전 준비 할일이 여러가지지만 역할놀이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민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경우에는 특히 나도 더 필요한 교육입니다. 집에서도 잘하지 못하는 자기표현을 학교에서 어떻게 할까요?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말을 못 해서 옷을 버리고 오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찌져지실꺼에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1. 역할놀이해봐요.
아이의 표현은 불안을 해결해 주면 너무나도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역할놀이는 정말 최고입니다. 화장실 간다는 말을 못 할 거 같은 아이와 잘 할거 같은 아이도 역할 놀이를 먼저 하는 겁니다. 내일 학교 가면 화장실 가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요. 학교에서 언제든지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하면 못 가게 하는 선생님은 없습니다. 역할놀이 한 번만 해주어도 초등학교 1학년의 불안은 훨씬 나아집니다.
2.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가 너무 깊이 있게 관여하지 마세요. 아이도 사회활동을 합니다. 점점 부모님에게서 멀어지는 당연한 과정입니다. 아이가 넘어졌을 때 너무 일으켜주지 말아라고 하는 말 생각나시나요? 초등생 또한 같은 이치라고 합니다. 각 학년 년수에 따라서 거리를 두고 한번 걸어보세요. 1~2학년은 1~2미터, 3~4학년은 3~4미터 이렇게요. 물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마음의 거리도 늘리셔야 합니다. 참 많은 일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 마거 거리를 두지 않고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려고 한다면 갈등이 계속될 수밖에 없죠.
예를 들어 아이가 갑자기 학원 가기 싫어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나쁜 예 / 안돼!! 너 오늘 가서 다 해야지 다음 단계도 통과하고 다른 애들하고 같이 올라가고 하지 너 안 가면 게임도 안 해주고 아무것도 안 해줄 거야!
- 좋은 예 / 왜 가기 싫은 거야?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 오늘은 안 가고 그럼 내일은 꼭 가자. 아이가 동의하고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질문을 통한 대화를 하세요.
이렇게 좋은 예로 아이를 인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예의 방법으로 아이를 타일렀는데도 아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는 3번 정도를 어기면 나는 네가 이렇게 3번째 하는데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믿기가 어렵다. 네 생각은 어때? 네가 엄마라면 믿을 수 있을까? 이 세 문장이면 99%는 해결이 될 겁니다. 사실 아이들도 자신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거든요. 항상 존중해주세요. 높임말을 쓰라는 게 아닙니다. 아이의 의견을 듣고 존중해주세요.
부모와 자녀의 심리적 거리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믿어주세요. 우리가 우리 아들, 아이를 믿지 않는다면 누가 믿을 수 있을까요? PC방, 게임, 놀이터 다 때가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을 동의하에 잘 잡아주세요. 아이는 엄마를 아빠를 잘 따라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