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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든 마트든 등갈비 오븐요리 한번 하셔서 멋진 아빠 되시는 거 어떠세요? 정말 어렵지 않아요. 오븐만 있으면 그냥 되는 요리예요. 

 

오븐에 160도 90분, 200도 20분이면 완성이에요. 실제로 하는건 한 15분 걸릴까요? 전부 오븐에 넣어놓고 기다리는 시간이니까 꼭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겠네요. 

 

등갈비 준비

 

등갈비는 보통 20정도 준비하면 다른 음식까지 같이 먹으니까 충분하실 거예요. 등갈비만 먹고 연말 파티 끝낼 건 아니잖아요. 먼저 갈비를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사시면서 잘라달라고 하면 다 잘라주실 거예요. 거기에 중요한 건 꼭 해야 하는 건 갈비의 안쪽에 칼질을 하는 거예요. 

 

그래야지 나중에 고기가 다 익었을때 먹기 좋게 잘 발라지거건요. 고기를 사시면서 먼저 부탁해 보세요. 그럼 친절한 동네 마트의 경우에는 다 해주실 거예요. 

볼에 준비된 등갈비등갈비 오일 묻히는 모습
등갈비 준비 과정

등갈비를 볼에 넣고 올리브 오일을 뿌려주세요. 이건 고기에 밑간 소금후추가 잘 묻어있기위해서니까요. 뭐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올리브오일 없으면 무시하고 소금후추 뿌리셔도 돼요. 

몬트리올 시즈닝
몬트리올 시즈닝

저는 집에서 바베큐 또는 오븐요리를 자주 해 먹는 편이어서 아예 몬트리올 시즈닝을 따로 사서 쓰는데요. 이거 하나 사시면 6개월은 충분해요. 다른 스테이크나 고기 요리를 하실 때도 시즈닝이 따로 필요 없어요. 

 

저도 이것저것 여러가지 써봤는데 들어가는 노동력 돈 비교 했을 때 이것만 한 게 없더라고요. 없다면 하나 구매하시는 거 강력 추천해요. 물론 이것도 없으면 그냥 소금 후추 뿌리셔도 상관없어요. 

밑간된 등갈비오븐에 넣기전 용기에 정리된 등갈비
고기 밑간후 정리

밑간이 끝난다면 이제 가지런히 정리해서 오븐에 들어갈 차례에요. 

 

오븐요리 준비

 

오븐에 요리를 하실려면 일단 생각하셔야 할게 용기의 적정성이에요. 저는 오븐 전용 스테인리스 용기가 있어 사용했지만 없다면 등갈비 요리를 하실 때 호일을 이용하셔도 상관없어요. 

 

가장 중요한 점은 처음 160도 90분을 할때 공기가 통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저온으로 장시간 익혀야지만 육즙이 날아가지 않고 속까지 잘 익거드요. 공기가 통하면 고기가 다 말라버리니까요. 주의해야 해요. 호일로 하신다면 두 번 싸는 것을 추천해요. 

오븐에 요리되는 등갈비 오븐요리중인 등갈비
오븐에 요리되고 있는 등갈비

보시는 것처럼 등갈비를 넣어놓고 90분은 딴짓 하시면 돼요. 그냥 기다리는 거죠. 영화를 한편 보시던지 아니면 곁들여 먹을 샐러드를 이때 준비하시면 돼요. 씻어놓고 이따가 세팅만 하는 거죠. 

오븐에 조리된 등갈비오븐에 조리된 등갈비
오븐에 조리된 등갈비

일단 160도 90분을 한 다음에 200도로 20분을 더해주세요. 이유는 200도를 하면서 겉은 바삭해지고 속은 촉촉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거에요. 

 

겉바속촉 아시죠? 등갈비도 해당되는 이야기에요. 마지막에 겉을 바삭하게 익히면서 육즙을 가두는 거죠. 식감도 배가 되고요. 

잘익은 등갈비 안쪽 칼질로 고기가 먹기 좋게 된 등갈비
안쪽에 칼질을 해서 먹기 좋게 분리되는 등갈비

안쪽에 꼭 칼집을 넣어야 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고기를 들어내면 딱 먹기 좋은 방향으로 갈라지거든요.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아주 쉽게 잘 벗겨져요. 

갈비를 먹고있는 아이들갈비를 먹고있는 아이들
등갈비를 먹고있는 우리 아이들

우리 집 아이들은 등갈비를 제가 자주 해줘서 손으로 먹기 선수들이에요. 한아이당 6~7대는 가볍게 먹는 거 같아요. 그래서 돈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렇게 맛있게 먹는 것만으로도 저는 배가 부르네요. 

 

이번 연말연시 아빠가 멋진 요리솜씨 한번 보여주는건 어떠세요? 보기에도 쉬워 보이시죠? 실제로 해보시면 정말 더 어렵지 않은 게 오븐요리예요. 넣어놓고 기다리면 되는 요리이니까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멋있는 아빠요리사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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