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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기다리는 법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이 먼저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지키는 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아이에게 왜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햐 할까요? 모든 부모님은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계실 거예요. 기본적으로 아이가 기다리지 못하면 부모님이 정말 피곤해요. 식당, 마트, 병원 등 그 어느 공공장소에 가더라도 힘든 상황이 연출되죠. 

 

아이가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하는 이유

 

유명한 마쉬멜로우 실험 아시나요? 쌍둥이를 데려다 놓고 쿠기를 한 개 놓은 뒤에 15분을 기다리면 1개 더 먹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 줘요. 한 아이는 약속을 지키려고 너무 힘들어하고, 한 아이는 그냥 먹어버리죠. 이 실험을 하는 게 아이들의 순수함 뭐 이런 걸 보려는 게 아니고요

 

아이들의 "욕구, 만족"에 관해서 보여주고 "자제력, 통제력, 조절력"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어려운 일인지 예를 들어서 보여주는 거예요.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들이 기다림을 통해서 지능지수보다 더욱 중요한 자기 통제력을 배워야 한다는 걸 보여주죠. 

 

모든 사람에게는 보편적인 욕구가 있어요. 오욕이라고 하죠. 우리가 먹고, 자고, 쉬고 싶어 하는 욕구가 그 어느 누구에 있다는 이야기예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는 그런 욕구에 좀 더 쉽게 휩싸이거든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이런 욕구에 대한 통제력을 차근차근 쌓아 주어야지 추후 충동을 억제하며 바르게 살 수 있어요.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아이들과의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고 미리미리 특급 서비스를 해주는 경우가 있죠. 이것저것 선물을 사주면 그다음 날 또 다른 걸 사달라고 하고 사주면 또 다른 것을 원하고 4~5세 아이들의 경우에 더 놀고 싶은 마음을 참아내고, 합리적이고 더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자기 통제력을 연습시키는 이유예요. 

 

기다리는 법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

 

첫 번째는 꼭 약속을 지켜주세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약속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약속을 지켜주세요. 이런 신뢰를 경험한 아이들이 드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 월등히 기다림의 시간이 길게 나온다는 연구가 있어요. 기다리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먼저 약속을 지켜주세요. 

 

아이에게 대단한 약속을 하라는 뜻이 아니에요. 밥을 먹고 과자를 먹기로 했다면 아이는 잠깐 잊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때 가만히 아이에게 과자를 들고 가서 이야기하세요. "아까 아들이 말한 과자 아빠가 가져왔다"이렇게 이야기하면 약속에 대해서 일깨워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 칭찬과 고마움을 꼭 분리해서 이야기하세요. 칭찬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내서 부모님이 주는 일종의 보상 느낌이 있지만 고마움은 나의 행동으로 인해 부모님이 편안함을 느끼는 마음으로 아이의 자존감에 엄청나게 큰 작용을 하게 돼요. 

 

두 번째는 기다림 후 즐거움을 알려주세요. 

우리는 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완성이 된 경우에 거기서 오는 만족감을 즐기고 살죠. 아이에게도 똑같은 경우예요. 기다림을 통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 경우에 가질 수 있는 만족감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이야기해주어야 해요. 

 

너무 어려운 목표는 피하세요. 

아이의 나이에 따라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서 약속을 실천해 보는 거예요. 밥 먹고 과자를 먹을 수 있다 그러니 조금 기다려라. 엄마가 하던 일을 다 마치고 나서 원하는 놀이를 같이하자 이런 방법이죠. 

 

한 번 두 번 성공하기 시작하면 기다리는 것에 대한 칭찬과 만족감으로 왜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깨알게 되는 시간이 오게 될 거예요. 훈련이 꼭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4~5세 아이에게 기다리는 법을 가르치기란 정말 쉽지 않죠. 하지만 꼭 해야 할 일이기도 해요. 아이의 기다림을 위해서는 신뢰와 즐거움이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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