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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육아정보

5세 아이 옷 쉽게 입히는 방법

여수밤바다0202 2021. 10. 15. 10:12

아이들이 차츰 차츰 커가면서 옷을 입히는데 점점 힘에 부칩니다. 어떻게 하면 스스로 옷 입는 아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일단 말을 알아듣는 나이라면 시계를 보며 긴 바늘의 위치를 잡아주세요. 확실히 스스로 움직입니다. 

아침에 어린이집을 가거나 학교에 가야하는데 아이가 옷을 입지 않고 딴짓만 하고 있으면 너무 힘드시죠?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하지만 끈기도 필요하죠. 

 

1. 전날 옷을 골라두기

 

엄마도 아침에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일어나자 마자 좀 씻고 아이들 아침 챙기고 하면 어느새 1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죠. 아이가 하나면 그나마 어떻게 해결을 해보겠는데 둘이라면 어쩔 때는 정말 멘붕에 빠집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진행하고 싶다면 옷을 먼저 골라두세요. 아침에 정신없이 옷을 고르면 이쁘게 입히기도 어렵고 대충 손에 잡히는 걸 입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날 저녁에 내일 날씨를 한 번씩 검색하고 그에 맞추어 옷을 준비해 놓으면 최소한 10분은 절약 가능하고 예쁜 우리 아이 옷을 입힐 수 있습니다. 

 

2. 옷 입는 모양 그대로 바닥에 깔기

 

아이들에게는 옷의 앞뒤를 구분하는 것도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신발의 좌우를 놓고 쉽게 자기 짝을 찾아서 신듯이 옷도 바닥에 앞면을 아래로 향하게 깔아주고 그대로 입을 수 있게 몇번 도와주세요. 그러면서 넣기만 하면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의외로 쉽게 옷을 입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편한 옷을 고르세요. 단추가 많거나 레이스가 달리거나 한옷들은 아이들도 입기가 쉽지 않습니다. 

 

3. 시간을 지정해주세요.

 

집에 아날로그 시계를 하나쯤은 마련하세요. 아이의 시간관념을 익히는데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를 다하고 씻고 난 다음 어린이집 차량이 30분에 온다면 옷을 20분까지 다 입어야 한다고 긴 바늘이 4에 갈 때까지 다 입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그런 다음 기다려보세요. 10분 전, 5분 전 싸인만 주시고 도와주지 마세요. 

 

처음에는 옷을 안입다기도 시간이 다가오면 슬슬 입기 시작합니다. 혼자서 옷을 아예 못 입는 친구라면 여기서 도와주기 시작해서 다 입는 것이 좋고 혼자 입을 수 있음에도 옷을 안 입는 친구는 긴 바늘이 5에 갈 때까지 옷을 안 입으면 그대로 나갈 거다 창피하게 나갈 테니 그리 알아라 하고 이야기해보세요. 바로 입습니다.

 

제일 중요한점은 부보님들도 너무 답답하지만 시간을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저희가 해준다면 1분 안에 해결이 되겠죠. 하지만 그건 아이를 망치는 길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면 자립심, 자존감은 자라날 시간이 없어요. 내가 먼저 여유 있게 준비하면 서두를 일도 없습니다. 잠을 줄이고 미리미리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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