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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2명일 때 여아가 위라면 잘 노는 경우가 많지만 아들이 위라면 가끔 싸움이 크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생에게 크게 소리치면서 이야기하거나 화를 참지 못하는 경우에 우리는 그 화가 다른 곳에 가지 못하게 휘말리지 말아야 합니다.
집안에서 누군가가 소리를 치면 바로 그 화가 돌아다닙니다. 아이가 소리치면 엄마가 "소리치지 마"하고 이야기하고 옆에 있는 아빠는 "뭔데 그렇게 아이한테 소리를 질러?" 하면서 또 큰소리가 납니다. 이게 바로 휘말리는 건데요. 그럼 어떻게 해야지만 좋은 훈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누군가 휘말리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는 아직도 커나가는 새싹입니다. 세상의 어떤아이도 다 화를 참고 너무나도 평온하게 양보하며 형제, 자매와 잘 지내기는 힘들다는 것을 우리 부모들이 먼저 인지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미숙한 존재잖아요. 다만 거기서 우리는 꼭 정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큰아이가 하는 것을 정확하게 엄마나 아빠가 정리해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소리지르고 때리고 하는 일이 확실하게 줄어듭니다.
- 형이 하는 거 간섭하지 마 기다려야 해
이렇게 명확하게 전달해서 부모님이 정리를 해주신다면 큰 아이든 작은 아이든 규칙을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동생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하죠. 그러면서 큰아이가 공정함을 느끼지 못할 때는 더욱 공격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형이니까 참아라, 오빠니까 좀 봐줘라. 이건 너무 나도 화나는 이야기거든요.
정리하는 말을 해주기
정리는 일단 공감에서 기인합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공격성을 보였을 때 "그래 그런 상황이어서 그랬구나 충분히 화가 날만하구나"하고 동의를 먼저 해주면 마음이 풀어집니다. 그러고 나서"그래도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는 건 하지 말아야 하는 거야" 하고 해야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분해 준다면 아이는 조금씩 정리가 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아이가 로봇이 아니란 것을 잊지 마세요. 제가 항상 노력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한번 한다고 아이가 고쳐지지 않습니다. 한번,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조금씩 해나아다 보면 언젠가 변해있는 우리 아이를 볼 수 있으실 거예요.
아빠의 권위 있는 모습
아들은 엄마의 말보다는 특히나 아빠의 말을 더 잘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특히나 아들은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아빠의 권위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