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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떼쓰는 아이 훈육하는 방법은 반복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집 밖에서 할 수 있는 건 정해정 있는 거야" 이야기해 주셔야 해요. 

 

 

우리 아이들이 집에서는 너무나도 말을 잘 듣다가 집 밖에만 나가면 말은 듣지 않는 경우 있지 않으세요? 꼭 마트 뿐만아니라 놀이터, 공원, 친구집 등 너무나도 다양한 공간에서 평소와 다르게 떼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에게 나쁜 학습을 제공하지 않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분명하게 우리 어른들에게 이유가 있어요. 가장 많은 사례가 마트에서 떼쓰면서 시끄럽게 했더니 평소와 다르게 엄마, 아빠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거예요. 특히 장난감 앞에서 드러눕고 울고 불고 하니까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시는 거죠. 

 

처음에는 사주지 않으려고 잘 이야기 해보면서 잘 설명해주려고 해요. 하지만 계속되는 아이의 요구를 대화로만 헤쳐나가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죠. 특히 소리를 지르고 떼를 쓰기 시작하면 더욱 어렵고요. 결국 화를 내고 겁을 주어서 안 사주고 넘어가기도 해요. 하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죠. 지속적인 아이의 마음을 다루기가 너무 힘들어요.

 

결국 엄마, 아빠는 그 순간의 창피함과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아이를 조용히 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난감을 사주지만 아이는 이를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하나의 방법으로 점점 학습해 나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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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을 그대로 바라보기

아이가 장난감을 원하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우리도 뭔가를 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하는 것 말고는 없어요.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때 장난감을 살 수 없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아마 실망감, 좌절감, 엄마가 내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배신감까지 많은 감정이 생길 거예요. 그런 와중에 엄마, 아빠가 화를 내면 어떨까요? 대화를 시도하면 어떨까요? 우리는 어떤가요? 귀에 들리는 모든 이야기가 핑계로 들리고 듣고 싶지 않을 거예요. 

 

어른들도 어려운 건데 아이들은 더하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우리는 아이가 마트에서 떼쓰기 시작하면 일단 협박부터 해요. "너 이러면 다시는 안와", "전에도 이야기 했는데 또 이러네, 집에 가서 보자"이런 식이죠.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이런 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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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는게 중요해요. 

가장 먼저 아이의 마음에 대해서 인정해 주세요. "장난감이 갖고 싶구나", "저게 갖고 싶구나"하고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갖고 행동할 때 엄마나 아빠가 어떤 마음이 생기는지 이야기해 주고 잠시 기다려보세요. 그다음 "마트에서 집처럼 떼쓰는 것은 안돼"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는 거예요. 

 

아직 아이들은 때와 장소에 따른 행동규범을 잘 알지 못해요. 아직도 배워나가고 있는거죠. 공공장소라는 개념조차 없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는 오히려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구나, 조금만 더하면 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만 심어주는 거예요. 

 

아이가 불쌍하고 주변의 상황이 불편하지만 확실하게 이야기해주세요."니가 갖고 싶은 마음이 그렇구나 그런데 여기에서 이러는 건 안되는 거야" 확실하고 짧게요. 다른 설명은 하지 마세요. 길어지기만 할 뿐 아이 귀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그리고 반복하세요. 절대 한 번에 되지 않아요. 

 

마트에서 떼쓰는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겁주고, 협박하는 방법은 정말 아이에게도 좋지 않고 오래가지도 않아요. 꼭 공감과 짧은 전달을 통해서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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